[김정민의 신라 이야기] (2) 천마를 그린 나무는 자작나무 껍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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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10-07 09:46
[김정민의 신라 이야기] (2) 천마를 그린 나무는 자작나무 껍질이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5,831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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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왕관에 나오는 것도 자작나무 잎이다. 자작나무는 하늘과 소통하는 성황당나무 역할을 한 것이다]

[김정민의 신라 이야기] (2) 천마를 그린 나무는 자작나무 껍질이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30&aid=0002390394

신라왕족의 혈통은 북방계인가? 남방계인가?

자작나무의 서식지는 통상 북위 45도 이상의 지역에서 자란다.
한반도에는 북위 45도가 없으며 만주의 하얼빈 지역서부터가 북위 45도에 해당한다.
만주원류고에 신라가 길림성에 있었다는 기록은 천마총의 주인이 만주지역의 지배자와 상관관계가 있었을 것을 추정하게 만든다.

자작나무

현재 한국의 학계에서는 고구려와 무역을 통해서 수입했을 것으로 추정하는데
본 필자는 신라와 만주지역의 세력이 동족이었을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둔다.

왜냐하면 고대의 역사를 기록한 역사서는 민족사가 아닌 왕조사이기 때문에
동아시아의 원주민이 어떤 민족인가와는 상관없이 지배계급은 지배계급의 혈연관계를 중심으로 자신들의 국가를 건설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유럽을 지배했던 합스부르크가의 왕손들은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등등을 지배했었는데,
당시 각 지역에는 영국인, 프랑스인, 스페인인, 독일인 등등의 민족이 있었지만
지배계급은 이와는 상관없이 합스부르크가의 자손들이 지배했었다.

과거 동아시아의 상황도 이와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중원에 건설되었던 많은 북방민족의 국가와 삼국의 지배계급은 혈연관계인 경우가 많았다.
그렇다면 왜 남쪽 경주의 신라왕은 굳이 시베리아산 자작나무를 자신의 무덤에 넣었던 것일까?

자작나무는 북방에서 하늘과 인간을 연결하는 다리로 인식이 되었다.
그래서 북방 샤먼들은 기도를 할 때 자작나무를 태워 모닥불을 피우고 자작나무를 당목 삼아 제례의식을 한다.

오늘날 러시아인이나 중앙아시아 유목민들은 아름다운 여인을 ‘자작나무 (벨라야 비료자: Белая береза, 하얀 자작나무)’로 묘사하는데
그 이유는 고대 샤먼들이 하얀 백색피부를 가진 아름다운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이들을 자작나무에 비유했었다.

그렇다면 왜 이들은 백색을 중시했을까?
그 이유는 백색이 은하수를 상징하기 때문이었다.
시베리아의 많은 나무들 중 자작나무를 하늘과 연결하는 다리로 생각한 이유는 자작나무의 하얀색이 하늘의 하얀 은하수와 닮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샤먼들이 기도를 하면서 자작나무의 꼭대기를 올라가거나, 자작나무를 태워 연기를 하늘에 올리는 행위를 통해 하늘과 연결이 된다고 믿었다.
그리고 이러한 행위를 하는 사람, 즉 샤먼은 은하수를 대표하는 사람들이었기 때문에 백색 옷을 입은 백색 피부의 사람들이 종교를 담당했었다.

이러한 문화가 신라에 전해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 있는데, 신라의 화랑들은 얼굴에 하얀 분칠을 했다는 기록이 있다.
이들이 분칠을 한 이유는 아마도 한반도로 내려오면서 토착민들과의 혼혈이 이루어지면서
본래의 백색피부가 사라지자 자신이 지배계급의 혈통이라는 것을 백성들에게 보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화장을 한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여하튼 이들은 자작나무 즉 은하수를 타고 하늘의 천국인 북극성으로 갈 수 있다고 믿었다.
그래서 종교의식을 하는데 자작나무는 매우 중요하다.

한반도의 신라왕의 무덤에서 자작나무가 나왔다는 것은 이 지배자의 출신지가 바로 만주지역이었음을 반증하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생과 죽음은 종교와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

우리는 태어날 때 삼신할머니가 점지해줬다는 얘기를 하는데 여기서 삼신 할머니는 북극성을 말한다.
그래서 우리의 영혼은 북극성에서 왔다고 믿었으며 죽으면 다시 북극성으로 돌아간다고 믿었다.

하늘을 보면 북극성 주변으로 은하수가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고대인들은 죽으면 영혼이 은하수를 지나 북극성에 간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은하수는 이승과 저승을 연결하는 중간 다리라고 생각했으며 북방유목민족은 그 다리가 바로 자작나무라고 생각했다.

만약 신라의 왕이 한반도나 남쪽 출신이었다면 자작나무를 쓰지 않고 다른 것을 상징물로 썼을 것이다.
그러나 자작나무를 썼다는 것은 이들이 기마민족출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더구나 무덤의 조성연대가 5 ~ 6세기 인 것으로 보아 이 무덤들은 박씨나 석씨가 아닌 김씨 왕족일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5세기 이후 김씨 세습을 만든 신라의 왕들은 광개토대왕 시절 이후
고구려 호족들의 지지를 얻어 왕권을 획득한 북방계 기마민족의 후손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고인돌 유골의 모계 유전자 비교

신라 지배자들의 유전자

앞서 언급했다시피 고대사회에서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은 혈연적으로 달랐다.
그리고 우리가 연구하는 역사서는 바로 지배자계급들이 자신들의 업적을 기록한 책으로 일종의 족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고대 역사서에 기록된 지배계급의 혈통이 현재 한반도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과 같다고 할 수 없다.
고인돌의 숫자는 한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다.

그런데 이 고인돌에 묻혀 있는 유골들의 DNA를 검사하면 현재 한국인과 많이 다른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유전자를 보면 백인이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에 당황한 초기 역사학자들은 이를 공개하지 않고 침묵을 지켰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발굴되는 현상이 나타나자 오늘날에는 일반인도 그 결과를 볼 수 있는데
아래의 표는 한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지역 고인돌의 유골 DNA를 분석한 결과이다.

표를 보면 고대 신라인의 모습은 현재의 한국인의 모습보다는
오히려 중앙 아시아의 투르크계인들과 더 닮아 있음을 유전적으로 볼 수 있다.

이 유전자표는 모계 DNA를 보여주는 것인데 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신라왕의 어머니는 백인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시베리아의 백색 피부를 가진 샤먼의 후손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신라와 가야의 김씨 왕족들은 고구려나 백제와는 달리 투르크계 사람들이 지배계급을 형성했을 가능성을 암시한다.
2014년 9월 11일 KBS 파노라마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에 의하면
부산 가덕도에서 7천년 전 신석기 유적에서 48구의 유골이 발견되었는데
이 유골에서 한국인에게 없는 H형 유럽 모계 유전자가 발견되었다.

여기서도 신라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모계 유전자가 백인 것으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즉 한반도의 지배세력은 최소한 7천년 전부터 아시아계 아버지와 유럽계 어머니의 혼혈로 태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 유럽계 여인은 시베리아로부터 왔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우리는 흔히 동양에는 백색 피부를 가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고대에는 백색 피부를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당나라의 귀부인을 그린 그림이나 조각을 봐도 이들의 피부는 매우 하얀 것을 볼 수 있다.

고대 역사를 보면 북방민족의 지배자 중에 선비족 계열로 보이는 모용 (慕容)씨가 있는데
이들은 AD 4 세기 이후, 오호십육국 중 전연, 후연, 서연, 남연 등의 나라를 세우며 지배계급으로 성장했던 유목민족으로
그들이 세운 왕국이 멸망한 이후에도 중원에서 귀족계급으로 오랫동안 존재했었다.

모용 (慕容)은 현재 몽골의 성씨인 바얀 (Баян)의 음차표기이다.
바얀씨는 여러 한자로 표기가 되었는데
그 중에 목연 (무얀, 木延, mù yán), 백안 (보얀, 伯顔, bó yán)도 존재하는데
한자표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바얀씨들이 자작나무를 대표하는 하얀 피부를 가진 샤먼계급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로 중앙 아시아뿐만 아니라 몽골에도 백색 피부에 푸른 눈을 가진 몽골인들을 발견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푸른 눈, 하얀 피부의 카자흐인

유목민 사회에서 백인과 동양인의 혼혈이 많이 발견되는 이유는 샤머니즘과 관련이 깊은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신라에는 골품제도가 있었다.

이들은 신분을 나누고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서 근친상간을 했는데
이러한 경향은 북방 유목민 사회에서도 존재했던 풍습이었다.

그래서 카자흐스탄에 살았던 스키타이족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아크 수이예크 (Ақ сүйек, 흰 뼈제도)라는 신분제도를 만들어 자신들의 권력을 유지했었다.

스키타이 지배계급들의 유전자를 보면 아버지가 동양인에 어머니가 백인이라는 특징을 가져서 고대 한국의 지배계급과 동일한 것을 볼 수 있다.

고대 스키타이 사회는 신분에 따라 복식의 색깔을 구별했는데
무사계급은 적색 옷을 입었으며,
종교계급은 백색 옷을 입었고,
유목민은 청색 옷,
농민 (노예)는 황색 옷을 입었다.

한민족이 오늘날 백의민족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신라와 상관이 있으며
신라의 왕족이 백색 옷을 입던 백색 피부의 종교계급의 후예였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그렇다면 왜 동양인 아버지와 유럽인 어머니가 결혼하는 풍습이 생긴 걸까?

고대 사회에 가장 강력한 군사집단은 기마궁병이었다.
말을 타고 전속력으로 달리면서 활을 쏘는 기마궁병은 고대 사회에 보병, 궁병, 창병들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가장 강력한 무사들이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마궁병은 상대적으로 체구가 작은 몽골계 기병이 압도적으로 강력했다.
그래서 덩치가 큰 서양인보다 체구가 작은 몽골계 기마궁병이 전쟁에서는 훨씬 더 강력했다.

종교계급은 백인이 우세했는데,
그 이유는 백인의 하얀 피부, 회색 혹은 금발의 자태가
태양이 자작나무에 겹쳐진 모습 (동녁 東)을 연상시켰기 때문에 ‘백인 = 하얀 자작 나무 = 은하수 = 북극성을 연결해 주는 중계자’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고대 종교 지도자인 샤먼은 백인계 여성 혹은 혼혈로 하얀 피부를 가진 동양계 여성이 주류를 이루었다.
따라서 정치와 종교를 통합하는 강력한 권력은 고대 사회를 다스리던 두 개의 통치수단
즉 정치 (무사, 동양인)과 종교 (제사장, 백인) 세력이 정략결혼을 통해 낳은
혼혈아들이 가졌기 때문에 부계는 동양인, 모계는 백인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한국의 유명 여자 연예인들을 보면 경상도 출신이 많은데
그 이유는 신라가 멸망하면서 많은 왕족들이 경상도의 산간지역, 함경도, 연해주로 망명을 간 것과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한국에서 백인 유전자를 가진 사람들이 대구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나타나는데
이들 중 약 2%가 백인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대구 미인’이라는 말이 생긴 것이 아닌가 추정된다.

* 필자소개/김정민

- 2004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 미스미에서 근무.
- 2007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가 국제관계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
- 2012년에는 몽골국립대학 국제관계학과 박사과정을 수료.
- 2015년 3월, 몽골외교부 컨퍼런스에서 Energy security in North-East Asia란 주제로 발표함.


최고관리자 15-10-07 09:48
 
그래서 행사를 해보면 각종 골프장에 자작나무를 그렇게 많이 심었구나.
특히 러시아산...사하 공화국에서 가져왔는가? ^.*
최고관리자 15-10-07 10:00
 
김정민 박사의 연구는 참으로 충격적이고 혁신적이다.
정상적인 속도로 도져히 다가갈 수 없는 빠른 진행을 보이고 있다.
김정민 박사도 혹시 박수무당(^.*) 기질을 가진건 아닌지...ㅎㅎ 화이팅
우리역사의 진실이 응원합니다!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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